[구형 XG 그랜져] 트렁크가 박살났습니다! 어떻게 하지요?!



질문) 트렁크가 박살이 났습니다.



10년이 된 차에 덴트시 25만원, 공업사에서는 32만원~35만원의 견적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요즘들어 노는날이 더 많은 [박군]이 답합니다.






[-_-]...


안녕들 하셨어요.

며칠전에 포스팅에서 말했던 사고라는게 이거 였습니다.

어디에 받쳐서 트렁크가 박살이 났습니다.

웃기는것은 엑셀레이터를 밞은것도 아니고, 그냥 작은 내리막길에서 내려오는데 이렇게 작살이 났습니다;...

 아놔;...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서 이런 저런 수리비가 장난이 아닌데,

 가급적이면 좀 싸게 고쳐보기위해 직접 해보았습니다.

  일단은 야매 덴트(길거리에서 하는거 말이죠;...)에서 알아뵙니다.

  일단은 2군데 에서는 "안되겠네요;..."였고, 한군데에서는 25만원을 달랍니다.

  음... 일단은 정말 말도 안되는 돈 25만원 이었기에,

  직접 폐차장의 중고 부품을 알아 봅니다.

  대략적인 트렁크 부품은 고급차의 경우 일괄로 5~7만원대 이므로 네이년이나 각종 검색을 통해서 모든 전화번호를 입수,

 인터넷 전화로 따봅니다.

 대략 20분동안 물어뵈니, 서울시내에서는 검정색, 흰색, 금색만 구입할수 있고,

은색계열은 경기도 포천이나 화성같이 택배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택배로 물건을 받기에는 트렁크 부품들이 굉장히 약해서(사실 크기나 무게는 별 상관이 없지만요)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만(어차피 택배를 보내도 이리저리 상해서 오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냥 용달차로 보내는거죠), 

 중고부품들의 보관(대부분 야외에서 비를 맞게 놔둔다거나, 그냥 야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이나
 
 물건자체의 특성상 모두 100% 원래의 차들과는 매치가 안되어 도색이나 덴트는 필수적입니다.

  뭐 고급 A급 중고 부품들은 랩을 씌워놓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부품들은 대부분 비싼값에 공업사로 가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라서요...

 암사동의 폐차장에서 중고 부품을 구입(6만원)했습니다. <= (사실 폐차장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아담한곳;...

그냥 동네 화원 수준의 장소더군요;... 역시나 제가 구입한 트렁크 부품은 진흙바닥에서 비먹고 먼지먹고 있었음;...)




그후에 4개의 볼트와 한묶음의 전선 뭉치를 떼어내면...


트렁크는 쉽게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백색의 트렁크로 교환...

이 끝이면 정말 좋겠지만, 백색의 트렁크에는 전자석(트렁크 스윗치)가 빠져있고,

키 박스를 교체해야하는 일이 있습니다.


 밤이 깊어져 헌트렁크는 일단 집 안으로 들고 옵니다.

어욱;... 지금 뵈니까 정말 심각하게 망가졌음;...


백색트렁크에는 트렁크 후미등이 온전히 달려있지만, 혹시나 몰라 이것도 함께 해체해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짜증이 심했던 키박스...

키박스가 분리하기가 귀찮았습니다만, 키박스를 분리 안하고 그냥 쓴다면, 트렁크용 키를 따로이 소지하고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불편을 감수하시겠다면 굳이 분리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장착이 끝나면, 도색을 알아봐야겠죠?


 사실 구 XG는 색상도 색상이지만, 굳이 왜 은색 트렁크가 있음(금색, 흰색, 은색, 깜장색, 붉은색(?!)이 있었는데)에도 
  
 그중에서 백색을 선택했던 이유는 다른색들은 모두 은색에 좀 영향을 많이 줄것같은 염려 때문에 백색을 선택 했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선택이라면 은색이겠습니다만,

 은색은 최근들어 택시들이 따로이 도색을 안하고 많이 사용하는 색들이다뵈니,

 기업택시들 근처의 공업사들이 이들의 중고 부품을 사실상 모두 싹쓸이 하고,

 기업택시들이 해당 차종들을 은퇴(??)시킬때 몽골이나 태국같은곳에 중고로 팔아치울때 근처의 공업사들의 물건들을 모두 수거해

 한꺼번에 팔아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상 택시와 비슷 비슷한 색의 중고 부품들은 참 구하기 힘든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더군요.

 각설하고, 동네 근처에서 도색이 가능한(야매;...) 길거리 덴트는 총 3곳입니다.


1번은(아마도 영동대교 아랫부분?) SETEC의 전시차량 주차장 입구부,

2번은 일원터널 앞,

3번은;... 어디지?;... 하여간 학여울에서 가락시장 가는곳에 있습니다.

 1번과 2번은 각각 도색만 하는데 15만원, 12만원이라고 하였고, 3번은 8만원 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후...



 솔직히 차이를 거의 느낄수 없을정도로 잘되어서 만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싸게 잘했다는 느낌입니다만,

 가면 갈수록 현대차에 대해서는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원... 트렁크를 설치하는데도 트렁크에 유격이 있어서 혼자서 3번을 풀었다 다시 조였다 하고,

 결국 원인 제공을 했던(#) 형과 2~3번을 조였다 풀었다 해서 정상적으로 완성 시켰다지요.


  아직은 각종 마크를 붙이지는 못했습니다.

  마크 붙일곳을 콤파운드로 문질 문질 해주고 살짝 신나로 세척한후에 3M제 양면 테이프로 붙일 예정입니다.

 그럼 자가 정비 하실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작년 태풍이 왔었을때랑 비교사진...



결론 :  남의손 빌리면 최저 25만원(공업사는 35만원)

 내가 하면 14만원~

하지만 내가하면 조립,해체시간(1시간 40분소요)에 도색시간(3시간) 걸리는건 좀;...

by [박군] | 2011/02/14 13:18 | 머~엉.... 할때 무엇이든!!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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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레아 at 2011/02/14 14:00
은색 차대에 흰색 조합도 유니크해서 좋은데요 'ㅁ'!!!
Commented by 날림 at 2011/02/14 14:20
손재주가 있으면 저런 걸 고칠 수 있으니 부럽군요. 전 손재주가 없어서 뭘 고치려고 하면 더 부숴먹어서 아예 손을 못 댑니다...OTL
Commented at 2011/02/14 16: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Mecatama at 2011/02/14 21:17
曰. 대단하시군요. ㄷㄷㄷ;
Commented by 페리도트 at 2011/02/14 23:48
아 우왕 능력이 대단해용!!!
Commented by 백화현상 at 2011/02/16 13:19
헐~~외계인이시군요.
그래도 노력하신 대가가 보이는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박군] at 2011/02/16 18:12
백화현상님/ 모델링 하는거랑 비교할것도 없는거예요~ 함 해보시길...

메카타마님/ 종이모형 만드는거랑 별 차이 없어용.

패리돗트님/ 프라모델이랑 별 차이 없는 일이예연~

드라코님/ 헐?! 좀 더 보안을 강화했다능;... ㅋㅋㅋ
의외로 많이 간단해요. 해체 하고 다시 붙이는데 혼자서 40분도 안걸립니다.
다만 위에서 썼듯이 키박스 분해가 40분 걸리고, 센터점 잡는게 혼자서는 많이 힘든 일이었던거 빼면,
주말에 시간들여서 할만했네요.

이레아님/ 사실 그렇게 나쁘지도 않지만, 제차가 아닌관계로다;...ㅠ,ㅠ;...

어차피 3년 뒤면 차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날림님/ ;... ;... 그래도 도저히 고장 안날거 같은 물건이라던가, 혹은 이미 고장난 물건부터해서 이렇게 저렇게 한번 해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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